건강

Tight Calves? Try Rolling Pin!

Tadple 2013. 4. 17. 16:40


Rolling Pin으로 굵고 딱딱한 종아리를 말랑말랑하고 가늘게!


오래전에 만두피를 만들어보려고 rolling pin 을 샀었는데 막상 만두피를 만들자니 자신이 없어 그냥 사는게 나을것 같아 한번도 쓰지 않고 부엌 서랍에 간직하고 있었다.  그동안 1-2 번 반죽을 밀때 해 보았지만 양쪽 끝이 너무 잘 돌아가 컨트롤하기가 어려워 사용할수가 없어 그대로 갖고만 있었다.


원래 종아리가 가늘지도 않았지만 하루 종일 책상에만 앉아있고 운동은 전혀 하지 않다보니 종아리가 자주 딱딱해지고 굵어졌다. 가끔 종아리 뒤를 손가락으로 눌러 주지만 별로 소용은 없었던것 같다. 딱딱해진 종아리로 인해 다리에 쥐도 많이 생겨 고생한 적도 많았다.


오래 서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혈액 순환이 잘 안되어 다리에 내려간 피가 잘 올라오지 못하고 아래로 몰린다고 한다. 그대로 오래 방치해두면 점점 종아리가 굵어진다고 하는데 피속의 찌꺼기들이 순환이 되지 않고 아래 종아리에만 모인다고 한다. 그로인해 더 부은것처럼 굵어지고 딱딱해지고....


학생때 딱딱한 종아리를  병으로 굴리며 가늘게 해보려 한 기억이 나 문득 rolling pin 을 찾았다. 두께도 적당하고 무게도 있어 굴리기에는 좋을것 같았다. 반죽을 밀때 그렇게 컨트롤하기 힘들었던 rolling pin 이 종아리 맛사지에는 어쩌면 이렇게 쉽게 잘 되던지.....


바닥에 앉아 한다리씩 무릎을 세우고  발목부터 종아리로 오르락 내리락 몇번 굴리다보니 정말 신기하게 딱딱한 종아리가 말랑말랑하게 풀어진다. 힘도 하나도 안들이고 어쩜 이렇게 빨리 근육이 풀어지는지 신기하다. 허벅지도 몇번해주고 아랫배도 몇번 해주고나니 5분만에 온몸이 상쾌해진다. 이제는 밤에 잘때 쥐가 나지 않을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많이 걷거나 오래 서 있었던 날, 책상에 오래 앉아 있었던 날이 아니더라도 저녁에 5 분 정도 TV를 보면서 rolling pin 으로 종아리를 맛사지해보자. 엎드려 누워서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하는 것보다 앉아서 직접 하는 것이 더 빨리 풀어지고 효과적인것 같다. 허벅지 앞뒤, 발바닥, 아랫배까지 (너무 세지 않게) 몇번만 해도 훨씬 몸이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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