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Carpal tunnel syndrome (손목 터널증후군) 1

Tadple 2012. 10. 14. 08:46


요즘 점점 Carpal tunnel syndrome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것 같다. 특히 컴퓨터와 집안일을 많이 하는 여자들이 더 많이 증상이 나타나는것 같다.  특히 월말에는 손목, 팔, 어깨, 등까지 저리고 마우스만 잡으면 통증이 시작되는것은 나 역시 피해갈수가 없나보다.


그동안 마우스도 정말 많이 바꾸어보았다. 왼쪽, 오른쪽 양쪽에 마우스를 놓고 양손으로 이용하면 조금 오른팔에 도움이 될것 같아 시도했는데 왼손으로 마우스 쓰기가 쉽지 않아 다시 오른손으로만 쓰게 된다.


결국 오른손은 타이프, 왼손은 클릭하는 방법을 쓰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는 왼쪽에 볼마우스를 놓는것도 조금은 도움이 되었다.


키보드 역시 왼쪽에만 넘버패드가 있어 오른손만 쓰게 되는데 왼쪽에 하나 더 넘버패드를 두고 양손으로 분배해가며 (물론 바쁜 날은 어렵지만) 조금씩 왼손을 연습해보니 이제는 제법 익숙해져 왼손을 더 많이 쓰게 된다. 덕분에 내 책상에는 마우스, 키보드가 많아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만 내 손을 아끼기 위해서라면 공간 쯤이야....


한손만 너무 혹사하지 말고  다른 손도 열심히 쓰다보니 덕분에 Carpal tunnel syndrome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 약화되는것 같다. 


아는 분이 직업병으로 증세가 너무 심해 수술을 받으셨다. 수술후 1년 내내 손가락부터 손목까지 퉁퉁 붓고 마디마디가 뻣뻣하여 움직이기 어려워 고생하는것을 보았다. 단순히 수술로 해결되리라 믿지 말고 지금부터 내 손은 내가 아껴야하겠다.


전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병 뚜껑 열기가 어려웠는데 요즘은 생각해보니 그런 적이 없는것 같다. 정말 왼손을 많이 써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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